发布时间:2023-12-05 19:34:34 来源:蜂附云集网 作者:娱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0일 아시아증시는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증시만 혼조세였고,亞증시싱가포르 외환 트레이딩 센터 중국과 홍콩, 대만증시는 모두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은 환영할만하지만,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릴 만큼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달성했는지는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본 대기업의 실적 부진 발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한 엔화 약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78.35포인트(0.24%) 내린 32,568.11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60포인트(0.07%) 상승한 2,336.72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하락 출발해 장 중 한때 32,248.24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 폭을 좁혔다.
실적 발표 후 소프트뱅크그룹(TSE:9984) 등 일본 대기업의 주가가 떨어진 점은 주요 지수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 포트폴리오에 속한 사무실 공유 스타트업 위워크 및 여타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하락하고 환차손을 입어 상반기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회사 주가는 이날 장중 9% 넘게 하락했다.
닛키홀딩스(TSE:1963)와 닛콘홀딩스(TSE:9072) 주가도 실적 발표 후 모두 10% 넘게 내려갔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 의료 정밀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해상운송, 석유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간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고 아시아 장 초반까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달러-엔 환율은 장 중 한때 151.410엔까지 올랐다.
다만 투자자들이 엔화 약세가 수출기업에 미칠 긍정적 영향보다 미국 금리 상승을 우려하면서 높은 달러-엔 환율이 일본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전일 대비 0.03% 하락한 105.907을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27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1% 상승한 151.382엔에 거래됐다.
◇ 중국 =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중국 거시 경제에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부양책을 대기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4.31포인트(0.47%) 하락한 3,038.97에, 선전종합지수는 8.10포인트(0.42%) 내린 1,903.80에 장을 마쳤다.
두 지수는 모두 장중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10월 중국 거시경제 지표가 엇갈리며 하방 압력이 여전하다는 점이 재확인돼서다.
이번 주 중국 역내 은행들이 단기 자금 차입을 늘리고 있다는 소식은 자금 경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중국 양도성예금증서(CD) 시장에서 차입비용이 6개월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발행량 증가 추세는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역내 은행은 이번 주 만기가 1개월~12개월인 CD를 1조위안(약 180조 6천300억원) 넘게 발행했다. 이는 주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시장 심리와 자금 흐름이 지속 가능하게 회복세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통화재팽창 조치와 부채 구조조정 노력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역내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01위안(0%) 내린 7.1771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지수에선 건강관리, 에너지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통신,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천3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홍콩증시는 파월 의장 발언과 중국 반도체기업 'SMIC'의 3분기 실적 부진에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308.03포인트(1.76%) 하락한 17,203.26에, 항셍H지수는 129.44포인트(2.15%) 하락한 5,900.82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파월의 매파적 발언과 SMIC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최대 반도체회사 SMIC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SMIC의 3분기 매출은 16억2천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5% 하락했고, 순이익은 9천400만달러로, 80% 급감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62.98포인트(0.38%) 내린 16,682.67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하락 개장한 후 점차 낙폭을 확대해나갔다.
간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고하자 뉴욕증시 3대지수가 하락 마감했고, 대만 시장에도 하방 압력이 가해졌다.
주요 업종 가운데 컴퓨터 및 설비와 광전자는 각각 0.61%, 1.02% 각각 하락했다.
오후 2시 45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8% 오른 32.313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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